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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23년 5월 배송비 관련 공지사항입니다.

"홈페이지를 이용해 주세요" 2020-08-26

8시30분 송학리 은수 형님네에서 유기농 오이 100개.

9시20분 택배 물류창고 들러 복숭아 8박스 수령.

10시 염치 임동찬 농부 호박고구마 40키로,

11시 아산로컬푸드협동조합에서 고랑이랑 반찬재료 수집.

11시30분 생협에서 햄 등 가공품 구매.
12시 송악골 영농조합에서 콩나물 2키로 수령. 

오후 2시 - 배송,
오후 6시30분 - 고랑이랑 도착해 가방과 찬통정리.

저녁 8시 정육 집계 및 발주.

 

 요즘 일상입니다. 물품을 수집하고 배송하는 동안 고랑이랑 안에서는 반찬을 조리하고 소분하고 농산물을 포장합니다.

다른 실무자들은 밴드 주문을 일일이 입력한 뒤 배송 목록을 작성하지요. 

또 다른 직원은 하루종일 입금여부를 확인합니다. 8명이나 되는 실무자들의 오전은 정신없이 지나갑니다. 그래야 겨우 1시30분쯤 배송차량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지요.


 고랑이랑은 너무 무겁습니다. 너무 애씁니다. 즐겁고 보람있게 살기위해 시작한 일인데 "잘 가고 있나?"를 되물을 때가 많습니다.
앞으로 실무자들의 일을 조금 줄이는 방향으로 나가고자 합니다. 첫 출발은 모든 회원들이 홈페이지로 주문하는 환경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간혹 주문 회원 많고 물품은 부족한 경우가 생깁니다.이럴 땐 홈피 결제한 회원에게 우선 공급해드리려 합니다.

 

아무리 좋은 취지와 가치를 가저도 일하는 사람들이 지처 나가 떨어지면 아무 소용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조금 불편하시더라도 밴드 댓글 주문을 줄여 주세요. 그리고 홈페이지를 이용해 주세요. 물품을 주문할 땐 선결제를 꼭 해주세요. 닥친 일에 급급하는 고랑이랑이 아니라 미래를 설계하고 싶습니다. 더 나은 방향으로 가고 싶습니다. 적극 함께해 주실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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